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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성찰5

윤동주 [참회록] 해설/해석/분석/정리 윤동주 시인의 참회록은 자아 성찰을 통해 순결성을 추구하고,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화자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이 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이 전개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화자의 모습과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 지, 어떤 매개체를 통해 화자가 자아 성찰을 하는지, 현실 극복 의지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에 집중하여 시를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작품 분석작품 해설앞서 말했듯이 이 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이 전개됩니다. 1연은 과거를 말하고 2연은 현재를 말하며, 3연은 미래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의 흐름을 통해 참회를 하고 자아 성찰을 하며,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죠.1연은 일제에 의해 멸망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느끼는 욕됨을 노래합니다.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2024. 9. 7.
윤동주 [자화상] 해설/해석/분석/정리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은 화자가 자신을 성찰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애증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이 시에는 일제에 의한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데서 느껴지는 윤동주 시인의 부끄러움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작품 분석을 통해 화자의 자아 성찰 행위가 어떤 매개를 통해 이루어지는지에 시를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작품 분석작품 해설이 시는  '-ㅂ니다'로 모든 문장을 끝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말하는 것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문체를 구어체라고 하는데, 구어체를 사용함으로써 화자가 자신의 내면을 독자에게 고백하는 듯한 장면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그렇다면 화자는 무엇을 고백하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자아 성찰의 결과로 얻은 부끄러움입니다.1연에서 화자는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2024. 9. 7.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해설/해석/분석/정리 윤동주 시인의 쉽게 씌어진 시는 민족이 고통받고 있는 암울한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면서도 쉽게 시를 쓰고 있는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아래의 작품 분석을 통해 화자가 자신이 느끼는 부끄러움을 어떤 시어를 통해 드러내고 있는지, 부끄러움을 양분 삼아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지를 파악하며 시를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작품 분석작품 해설1연에서는 시적 화자가 있는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을 알 수 있습니다. '밤비'라는 시어를 통해 화자는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밤에 있음을, 일본의 다다미방을 의미하는 '육첩방'이라는 시어를 통해 화자가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더 세밀하게 분석해보자면, '밤'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비'라는 시어가 주는 분위기를 통해 화자.. 2024. 8. 30.
윤동주 [길] 해설/해석/분석/정리 윤동주 시인의 길은 길을 나아가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참된 자아를 회복하고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이 시는 일제에 의해 황폐해진 식민지 조선에서 젊은 지식인이 겪는 가치관의 혼란과 고통스러운 삶의 모습에서 오는 아픔과 슬픔, 고뇌와 상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아래의 작품 분석을 통해 길을 걷는 화자가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며 시를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작품 분석작품 해설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무엇인가를 잃어버렸고, 그것을 찾으며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자조차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린지, 어디에서 잃어버렸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죠.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알아보려 두 손으로 주머니를 더듬습니다. 이때 '주머니'는 '길'에 비해 한없이 작은 공간으로 화자의 내면.. 2024. 8. 30.
윤동주 [또 다른 고향] 해설/해석/분석/정리 윤동주 시인의 또 다른 고향은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자신이 사랑하던 고향을 잃어버린 화자가 이상적 세계를 꿈꾸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시는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간의 갈등 구조로 시상이 전개됩니다. 아래의 작품 분석을 통해 시적 자아의 대립이 어떤 상징적 시어를 통해 나타나는지에 중점을 두고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작품 분석작품 해설1연의 '고향'은 일제에 의해 상실된 공간입니다. 이곳에 돌아온 자아는 절망감을 느끼는 현실적 자아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상실된 공간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고 합니다. 이때 '백골' 또한 사회적/유한적 자아, 즉 현실적 자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연에서는 상실된 고향 속의 어두운 방이 '우주.. 2024. 8. 30.